공유하기
|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송 회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늘 한미를 돕겠다고 했던 신 회장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한미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사장을 지지하기로 했던 신 회장의 저번 결정과 이번에 저와 임주현 부회장에게 손을 내밀어준 결정에도 모두 감사드리는 게 저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앞서 송 회장 및 임 부회장과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식 6.5%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의결권공동행사약정도 맺었다. 앞으로 주요 안건이 생길 때마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을 지지하겠다는 의미다. 신 회장은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지난 3월에는 임종윤·종훈 사장 편에 선 바 있다.
송 회장은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판단과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지원하는 구조로 가야한다는 판단을 신 회장이 내렸다"며 "신 회장과 대주주 가족이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한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