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이 지난 3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 20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6일(현지시각) 프랑스 노르망디 생로랑쉬르메르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D-Day" 연합군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기념식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이 지난 3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 20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6일(현지시각) 프랑스 노르망디 생로랑쉬르메르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D-Day" 연합군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기념식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이 지난 3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전투 병력 2000여명을 파견할 준비를 했다는 기밀 사항을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각) RT, 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펠릭스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소속 요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밀 사항을 라즈베치크 최신호에 공개했다.

그는 지난 1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인근 외국인 임시 배치센터를 파괴한 뒤로 프랑스군은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 지역에서 자국군 사망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해당 공격으로 프랑스 시민권자 수십 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지난 1954~1962년 알제리 전쟁 이후 이같은 손실을 본 적이 없다고 비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 우크라이나에서 이와 유사한 공격이 표준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상자 수와 우크라이나에 프랑스 군인이 파병됐다는 사실을 프랑스 당국이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있으며 사상자 수가 심리적 허용선을 넘어 대중과 군에서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랑스 당국이 이런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에 2000여명의 병력을 보내려 했으나 러시아군의 우선 표적이 될 것을 우려했다고 추측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반복적으로 언급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교관을 파견하는 문서에도 이미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