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이 메리츠증권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사진=메리츠증권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이 메리츠증권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김종민 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내정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장원재 단독 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2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임추위는 최종 회의를 통해 김 부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대표로 공식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단독] 메리츠증권, 2인 대표체제로… 김종민 메리츠화재 부사장 내정


김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 서강대학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부사장은 자산운용, 증권을 거쳐 보험사까지 금융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삼성증권에서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 자산운용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메리츠화재 자산운용 부사장,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직했다.


김 부사장은 메리츠화재를 손해보험업계 가운데 자산운용수익률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면서 자산운용 부문에서 능력을 입증했다.

현재 메리츠증권을 이끄는 장원재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의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 지표를 관리하고 경영 전반의 걸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해 예방하는 등 회사 안정을 도모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이 현재 부동산금융을 넘어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는 만큼 김 부사장의 운용전략을 통한 수익 다각화와 장 대표가 강점을 가진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이끌고 메리츠화재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평가 등을 고려할 때 김 후보자가 최고경영자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