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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에서 남저여고(男低女高) 현상이 뚜렷하지만 예외인 지자체도 있다. 전남 신안군이다.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2024년도 제1회 신안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 중 남성이 56%(137명), 여성이 44%(106명)를 보였으며, 시설, 녹지 등 직렬은 남성이 69%(95명), 여성이 31%(43명) 지원했다. 다만 사회복지직렬의 경우 남성이 40%(42명), 여성이 60%(63명) 지원했다.
2023년 기준 지방공무원 성별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지만 신안군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신안군이 섬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이 한몫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섬에서 생활하는 어려움과 장시간 배를 타야 하고 여객선 결항으로 2~3주말을 육지에 나오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타시군에 비해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시군과 중앙부처 등으로 50여 명이 전출을 갔는데 90% 이상이 여성공무원이었다.
신안군 공무원은 현재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이는 여성공무원들의 섬 지역 근무가 어렵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영진 신안군 행정팀장은"여성공무원들은 5년의 전출제한기간이 지나면 타시군으로 전출하려는 문의가 많은데 섬 지역 근무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결원이 많아 전출 동의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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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