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25 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25 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특수목적고와 영재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종로학원은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일반대 222곳이 탑재한 올해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특수목적고(과학고·국제외국어고 등)와 영재학교, 자사고 졸업생 중 대학 진학자는 2만1426명이다. 이 중 17.5%(3748명)는 일명 '스카이'(SKY)로 통하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진학했다. 전년 대비 113명(3.1%) 증가했다.


올해 진학자 수가 많은 순으로 서울대가 1390명으로 전체 6.5%를 차지해 1위다. 이어 ▲고려대 5.8% ▲연세대 5.3% ▲성균관대 5.0% ▲한양대 3.8% 등의 순서다.

과학고·영재학교 졸업생 2773명 중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은 1024명(36.9%)으로 조사됐다. 이공계 특성화대는 과학기술원(KAIST·UNIST·GIST·DGIST) 4곳과 포항공대,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6곳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공계 특성화대 진학자는 전체 2689명 중 1094명(40.7%)으로 올해 70명(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SKY에 진학한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은 786명(29.2%)에서 825명(29.7%)으로 39명(4.9%) 늘었다.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졸업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여전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었다. 다만 지난해 583명(21.7%)에서 올해 564명(20.3%)으로 감소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과학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이공계 특성화대학 진학 감소는 의대 선호 및 지방 소재 대학 기피 현상과 연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