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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한밤 최저기온이 30도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전업계가 무더위를 달랠 '얼음정수기' 신제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가전 제조사들은 여름철을 맞아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LG전자가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이 불만을 느낀다는 페인포인트에 착안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냉동 보관 기술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의 얼음정수기 수요를 잡고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제품을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구독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기업들은 올해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일찌감치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 기능이 적용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혁신적인 제빙 기술에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10㎖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제어할 수 있다.
얼음 크기 역시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을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코웨이는 이콘 얼음정수기를 통해 얼음정수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SK매직과 교원웰스도 지난 4월 각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SK매직의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을 동시 출수한다.
얼음과 물을 따로 출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 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수준 제빙 성능으로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생산하며 최대 940g까지 얼음 보관이 가능한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교원웰스의 신제품은 회사 만의 이중관 냉각 기술로 업계 최소 수준인 가로 28㎝, 세로 48㎝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구현하면서 업계 최대인 1㎏ 아이스룸 공간을 확보했다.
이 외에 '얼음정수기 원조'인 청호나이스는 지난 6월 강한 정수 능력과 뛰어난 제빙력, 위생관리시스템과 에너지절약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 '아이스트리 플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튤립꽃 모양 맑고 투명한 얼음을 만들며 하루 750알의 얼음을 제공한다.
한편 국내 정수기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10만대, 3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얼음정수기는 약 20%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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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