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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59)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이로써 해리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다.
6일(이하 현지시각)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경선을 총괄하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5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당선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닷새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호명 투표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99%의 지지를 받아 후보직을 확정했다. 이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가 정식으로 후보직 지명을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뛸 러닝메이트 발표도 임박했다. 그는 6일 오전 영상을 통해 러닝메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 합동으로 등장한다는 계획이다.
러닝메이트 발표는 그가 대선 후보로서 발표하는 첫 중대 결정이라는 점에서 한층 관심이 집중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 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해리스 부통령을 "애 없는 고양이 집사"라고 표현해 뒤늦게 논란이 일었던 탓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고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안 후보로 급부상한지 보름 만에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AP는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직 확정은 대선 TV토론 참사로 촉발된 민주당 내부의 갈등을 일단락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토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멍한 표정과 어눌한 발음으로 우려를 산 후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본선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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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유찬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