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왼쪽)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024.07.2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왼쪽)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024.07.2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9월 10일, ABC 대선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ABC 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내달 10일, 두 사람 모두 토론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위 고문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4일에는 폭스, 10일에는 ABC, 25일에는 NBC에서 토론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청중과 장소 등 "사소한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상대방은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그들이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그녀(해리스)는 기자회견을 하는 법을 모른다. 기자 회견을 할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NB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교체된 후 그의 성별과 인종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합의한 9월 10일 ABC 토론에도 동의했다.


하지만 이번 주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9월 4일 폭스 뉴스 토론에 참석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토론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ABC 소속 소식통은 CNN에 해리스 부통령이 폭스 뉴스 토론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ABC 방송사의 토론이 두 사람의 첫 토론 무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NBC 소속 소식통은 방송사가 두 진영과 논의하고 있지만 해리스 캠프는 아직 공식적으로 수락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