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유력 소식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지사가 지난 6월1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런던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유력 소식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전 지사가 지난 6월1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런던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지사가 8·15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것을 대환영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의 분열이 아니라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권 분열의 노림수라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김 전 지사의 진심과 무죄를 믿는다. 김 전 지사야말로 정권 정치 탄압의 희생양"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시지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아주 잘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이며 민주당의 인적 자산에 큰 보탬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봐야겠지만 만약 대권 후보를 겨냥한다면 그것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를 열고 심사한 결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김 전 지사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하다 2022년 12월 신년 특사로 사면됐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이번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회복돼 정치계 재기를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