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의사를 재차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년 전 올림픽 유치 의지를 천명했다"며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을 우리 모두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모인 국민적인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하반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 유치의향서 제출,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현장 실사,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 등 절차를 통과하면 오 시장은 유치단장 역할을 맡아 직접 IOC총회에 참석해 개최 도시 선정 결과를 들을 계획이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를 연결하는 동북아 중심 도시 연결축인 베세토 복원을 계획 중이다.
베이징, 서울, 도쿄의 첫음절을 따 만든 베세토는 지난 1995년 처음 등장했다. 1995년 3월 당시 최병렬 서울시장, 이기담 베이징 시장, 스즈키 슈니치 도쿄도지사가 베세토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합의각서에는 21세기를 맞아 3개 도시 공동 번영을 위해 행정과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합의 이후 3개 도시 청소년 배구대회와 미술전 등 문화·체육 분야 교류가 베세토라는 이름 아래 16회에 걸쳐 추진됐지만 1999년 이후부터는 베세토 시장회의가 중단되고 민간 차원 교류만 이어졌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만나 한·중·일 3국 수도 협력 복원을 제안했다. 또 지난 12일엔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다시 한번 베세토 복원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0월 베세토 복원을 위한 실무 논의를 제안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개 도시 '새로운 미래를 위한 관계' 선언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내년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협력까지 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