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52주 신고가로 마감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크래프톤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협력 진행 설명 모습. /사진=뉴스1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52주 신고가로 마감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크래프톤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협력 진행 설명 모습. /사진=뉴스1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잇따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올리며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12일) 대비 11.26%(3만8000원) 오른 33만1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크래프톤이 전날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게 주가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7% 오른 707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은 크래프톤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배틀 그라운드'가 견인했다. '에란겔 클래식 모드' 업데이트와 뉴진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 30일 동안 앱을 사용하는 순 유저 수(MAU)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40% 늘어났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날 증권사 약 17곳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크래프톤의 최고 목표가는 47만원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를 4개 분기 연속으로 시현했다"며 "개임 업종 내 대안이 없는 최우선 종목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와 '인조이'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임 연구원은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인조이는 연내 스팀 얼리액세스 예정이다"고 전했다. 얼리액세스는 '앞서 해보기'라는 뜻으로 게임을 후원함과 동시에 개발 중인 게임을 플레이하며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소혜·이다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된 업종 내 종목들 중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절대적으로 높다"며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이 빠지지 않고 반등하는데 신작 출시까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