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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을 꺾고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하야타 히나가 '가미카제'(2차 세계대전 일본 자살 특공대) 기념관을 가고 싶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일본 교도통신·NHK 등에 따르면 하야타는 지난 1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귀국 후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가고시마 특공대 자료관(치란 특공 평화 회관)에 가서 살아 있는 것과 탁구를 할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하야타가 방문 의사를 밝힌 자료관은 일본 가고시마 치란에 있는 전쟁 박물관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공군 기지가 위치했던 곳으로 자폭 부대 '가미카제'의 출발지였다. 이 박물관은 가미카제 대원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유품 및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 등에서 출격해 희생된 특공대는 1036명에 이르고 이 중에는 조선인 대원 11명도 포함돼 있다.
하야타의 발언 직후 중국 탁구 선수 판젠동과 쑨잉싸는 하야타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우를 끊었다. 이들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각각 남자 단식 금메달과 여자 단식 은메달을 딴 중국의 대표 선수들이다.
하야타는 국내 누리꾼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앞서 신유빈(20·대한항공)은 지난 3일(현지시각)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신을 꺾은 하야타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일본 언론과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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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