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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수장이 이스라엘에 대한 재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지난 25일 TV 연설에서 "최근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이 완료됐다"며 "추가 공격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공격 결과를 평가하고 충분하지 않다면 다시 보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 아이언돔 체계를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중부 11개 군사기지에 카츄샤 로켓을 320발 이상 발사한 뒤 드론(무인기) 수십 대를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은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 정보에 따르면 무인기는 목표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300발이 넘는 로켓의 방해에도 헤즈볼라가 날린 드론을 상공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가자 휴전 협상이 진행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스라엘 내부에 더 큰 정신적·재정적 압박을 가하며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오늘까지 대응을 연기했다"며 "전투원에게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민간인은 피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 작전 개시 30분 전부터 이스라엘이 먼저 폭격을 시작했다"며 "이는 선제 대응 공격이 아닌 침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25일 선제 대응을 이유로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를 1000여 차례 폭격하고 레바논 내 40곳 이상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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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