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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들이 치료 가능한 응급실을 수소문해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28분쯤 청당119안전센터에 "동생이 관절약을 복용한 뒤 어지러움과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 3명은 신고 전화가 걸려온 신부동 한 공동주택으로 출동했다. 당시 환자 A씨(29)는 온몸에 피부 발작 증상이 나타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안 좋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로 판단해 A씨의 활력 징후를 측정하고 산소 투여를 하며 병원 이송에 나섰다.
하지만 의사 부족으로 구급대원들은 천안 지역 대다수 병원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수소문 끝에 아산시 소재 충무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다행히 A씨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다음날 A씨의 보호자는 "여러모로 애써주신 덕분에 무사히 치료받고 방금 귀가했다"며 "별 일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문자를 소방대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구조한 대원들은 소방장 박아람, 소방교 유환태, 소방사 문주현씨다.
이들은 "최근 의사 파업이 장기간으로 길어지고 있다"며 "의사파업 사태가 원만히 해결돼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진료를 제때 받아 환자들의 불안감도 하루빨리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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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