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중 증원 폭이 가장 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학 총장실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충북대 총장실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 의과대학 중 증원 폭이 가장 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학 총장실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충북대 총장실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 의과대학 중 증원폭이 가장 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학 총장실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의과대학 학부모 10여명은 이날 대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대 증원 정책이 강화된다면 학생들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내년에 3배 증원된 신입생들이 입학해도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174명의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실습실, 가르칠 교수 등 어떠한 대책도 마련해놓지 않고 졸속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학교는 비과학적인 정부의 통보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휴학계 승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유급된 학생들보다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학습권이 더 중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충북대 의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의료 개악에 맞서 강의실을 박차고 나왔다"며 "학부모들의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단일대오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창섭 총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총장실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