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기업들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 학교 아동 피습 사건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2022년 5월31일 중궁 광둥성 선전시 푸티안구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일본계 기업들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 학교 아동 피습 사건으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2022년 5월31일 중궁 광둥성 선전시 푸티안구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 학교 아동 피습 사건으로 인해 중국 내 일본계 기업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학교로 등교하던 10세 초등학생 1명을 한 남성(44)이 흉기로 습격했다. 습격당한 초등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주중국 광저우 일본총영사관 기지마 요시코 총영사는 이날 중국에서 피습된 일본인 초등학생이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일본상회는 습격 사건 이후 "이 사건의 발생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양국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싶다"고 요구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 일본기업 간부는 "자녀를 가진 주재원의 가족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주재 희망 사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 일본계 상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물론 일본 정부에서도 적절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은 뒷북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메일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일본어를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혼자 외출시키지 않는다' 등의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19일부터 경비원을 늘려 감시 체제를 강화했다. 광저우 일본인 학교도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