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 대한 내용을 허위로 인터뷰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윤 대통령을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의 모습./사진=뉴스1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 대한 내용을 허위로 인터뷰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윤 대통령을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의 모습./사진=뉴스1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 대한 내용을 허위로 인터뷰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윤 대통령을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오늘 법정에서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검찰은 이 사건 피해자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적시했는데 우리는 윤 대통령이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모른다"며 "보도로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본인 입으로 얘기해야 재판이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의 핵심은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인데 당시 대출 브로커 조우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는 사람도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에 있던 윤석열"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관련 내용들을 당시 대검 중수부가 알고도 수사를 무마한 건지 아니면 비리가 명확한데도 모르고 지나갔는지 어떤 경우가 됐던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윤 대통령은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며 "이 재판을 통해 그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신학림 전 언론 노조 위원장은 2021년 9월15일 부산저축은행 수사 의혹 관련 인터뷰를 한 뒤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6일 뉴스타파를 통해 관련 인터뷰를 보도함으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뉴스타파가 보도한 녹취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었다. 김만배씨는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전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범죄를 덮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재명(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자로 거론되자 김씨 등 대장동 업자들이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김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준 책값 1억6500만원이 허위 보도를 위한 대가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