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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K-컬처밸리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파행을 빚었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김영기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2차 회의가 초반부터 정회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동연 지사는 물론 전직 도지사인 민주당 이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 당사자이고, 이 대표는 2020년 8월 'K-컬처밸리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단체장이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회의 시작부터 충돌했다.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의 증인 출석은 조사특위 위원장이 할 발언이나 역할이 아닌데도 개인 명의로 보도자료가 냈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의 김태희 의원(안산2) 역시 "증인 출석은 양당 부위원장 간 합의를 해야 한다"며 "증인과 참고인 채택은 여야가 의견이 다른 것은 인정하지만,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양당 부위원장과 위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에 이상원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냈더라도 어차피 증인 채택은 양당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김 위원장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회의를 진행하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김 위원장의 보도자료에 대해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증인으로 이재명 대표까지 포함하려는 것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사실상 특위 '파행'을 선언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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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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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