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정권의 유일한 탈출구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열쇠, 명태균씨가 쏟어낸 말들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일개 '협잡꾼'이라며 깎아내렸지만 그의 입에 대통령실과 여권 전체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보선, 총선, 지방선거까지 명 씨와 김 여사의 손길은 대체 얼마나 깊게 뻗쳐있던 겁니까?"라며 "명태균씨가 여론조사까지 조작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천과 선거가 농락당하고 짓밟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언제까지 가당치도 않은 해명과 바로 들통날 거짓말들로 국민을 속일 셈입니까? 대통령 부부에게 묻고 확인하기는 했습니까?"라며 "김건희 여사의 충실한 호위부대가 된 검찰은 전전긍긍하며 눈치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검찰이 명씨에 쩔쩔매는 사이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명씨의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올까 두려워 고개를 땅에 묻는 게 윤석열 정권의 대응 방식입니까?"라며 "김건희 여사 의혹을 풀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국정운영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