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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 대출 문턱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올해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 대출태도가 주담대를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전체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4분기 마이너스(-)12를 기록해 3분기(-17)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 태도를 완화한다는 의미지만 마이너스(-)는 금융사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 이전보다 대출문턱을 높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기간 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4분기 -28을 기록해 3분기(-22)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일반 대출태도는 -17로 3분기(-25)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은 -3으로 전분기(0)보다 소폭 내렸다. 중소기업은 3으로 전분기(3)과 같았다.
가계대출 수요는 중소기업 및 가계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일반 대출 수요는 19로 전분기(17)보다 높아졌다. 가계주택 대출 수요는 8로 전분기(28)보다 크게 떨어졌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대출 수요는 0으로 전분기(6)보다 낮아졌고 중소기업 대출수요는 14로 전분기(6)보다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및 유동성 확보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가계는 생활용도자금 등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중 기업의 신용위험은 19로 중소기업(25) 중심의 업황부진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과 가계는 모두 11로 집계됐다.
비은행금융, 카드사 제외 대출문턱 쑥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회사의 경우 중립을 보이고, 그외 업권에서는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호금융 -27, 저축은행 -10, 생보사 -5, 카드사 0으로 나타났다.한은 관계자는 "높은 연체율 지속으로 비은행들이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대출태도 강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비은행에 대한 대출 수요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드사 6, 저축은행과 생보사는 2, 상호금융은 -1로 각각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대부분 업권에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상호금융은 42, 저축은행 24, 생보사 21, 카드사는 0으로 집계됐다.
한은 측은 "취약차주 및 부동산 관련 대출 등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우려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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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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