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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국방부 장관. 2024.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카자흐스탄과 스웨덴 국방장관이 방한을 취소했다. 당초 각각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 장관이 사의 표명 후 면직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곧바로 후임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최 대사가 51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기 전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때까진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장관 직무대리 역할을 한다.
당초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선 한-카자흐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전날 카자흐스탄 장관이 급히 방한을 취소했다. 오는 6일 오후 한-스웨덴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방한 예정이었던 스웨덴 국방장관도 방한을 취소했다.
각각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었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김 장관의 면직으로 인해 카자흐스탄과 스웨덴은 물론이고 한국과 국방·방산 협력을 맺고 있는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이날 예정됐던 김선호 국방부 차관 주관의 학군사관후보생 모집 성과분석 회의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통합방위본부장) 주관의 후반기 통합방위추진평가회의도 순연됐다. 김 차관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한다.
아울러, 전날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및 주요 직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합동성에 기반한 전 영역 통합작전 수행체계 구현' 토론회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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