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6일) 대비 600원(1.11%) 하락한 5만3500원에 거래된다.


삼성전자 약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련 상황들을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요인은 대주주 리스크와 정치 지도자 리스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도체 업황은 둔화하고 있으며 수출 통제 등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면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계엄 발동과 해제, 그리고 지도자 공백이라는 초현실적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국내외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