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원가를 내리고 비주택사업을 키워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사업부문은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로 개편됐고 건설부문은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으로 나뉘어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을 신설, 건설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원가기획팀은 건축·인프라·상품팀 등에 나뉜 견적 기능을 통합한 팀이다.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것은 원가라는 분석에 따라 효율적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테크실은 건축·인프라·환경·플랜트 등 기존에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재정비한 조직이다. 팀보다 한 단계 격상된 실로 편제했다. 민간·기업·공공 등 발주처별 성격에 맞춘 정교한 수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테크실 승격 배경으로는 꾸준한 실적 성장이 꼽힌다. 비주택사업이 전년동기대비 15.8%(1조6000억원) 수주가 늘면서 올해 신규수주 기록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3분기(7~9월) 기준 3조8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사상 최대 신규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위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건설사업 내 본부·사업과의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