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제안을 거부한 국민의힘에 대해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 신속 과감한 슈퍼추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게 아니냐"며 "여야정협의체와 추경, 여당이 먼저 제안해도 모자랄 판에 거부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1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추경 논의를 제안했는데 대단히 무책임한 행태"며 "감액 예산안 일방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와 반성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내년 예산안에서 4조 원을 감액한 것을 감안할 때, 규모는 통상적인 추경 규모를 훨씬 넘어야 한다"며 "경제 재건의 마중물과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 설 전에 재정의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신속추경', 금융·코로나 위기 대응에 버금가는 '슈퍼추경'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것저것 재고 따질 때가 아니다. 경제는 정치 시간표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지금 즉시 추경 편성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