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조감도. 군은 내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사진=남해군
남해군 신청사 조감도. 군은 내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 사업의 주요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2025년 3~4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같은 해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 청사 신축 사업은 당초 2019년 기존 청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계획됐으나 설계 변경과 매장 문화재 발굴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이어지며 착공 일정이 지연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사비가 급등하며 사업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따라 지난 10월 투자재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군은 이후 교통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건축허가 등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지난달 모두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남해군은 실시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 19일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군민설명회를 열고 설계안과 공사비를 공개했다. 총 공사비는 약 795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향후 조달청 원가 검토와 낙찰률 적용을 통해 약 10%의 비용 절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사 기간 중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 청사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주민들의 협조로 이주와 철거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신청사는 군민 모두의 집이라는 생각으로, 공공의 의견이 설계와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