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혼란 막기 위해 직무 정지…헌재 결정 기다릴 것"(상보)
국회 헌정사 첫 권한대행 탄핵안 의결뒤 입장문 발표
"국회 결정 존중…모든 공직자 맡은 소임 수행 당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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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자신에 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것에 관해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한 총리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통과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 중인 국무총리가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 총리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권한대행을 맡은 지 1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 총리는 문제가 됐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29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개인 거취를 떠나 이 나라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과 모든 부처 공직자는 평상심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한평생 공직 외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정 최일선에서 부족하나마 미력을 다해 국민 여러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을 인생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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