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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신규 상장 기업들이 증시에 잇따라 입성하는 가운데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모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미트박스글로벌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다. 이후 24일 데이원컴퍼니, 아스테라시스, 와이즈넛 등 3개사가 잇따라 코스닥 등판을 앞두고 있다.
증시 입성을 앞둔 이들 새내기주들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흥행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는 총 8만996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조900억원이 모였다. 이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하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공모 일정을 재추진했고, 국내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낮아진 밸류에이션도 기관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했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은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수요예측에서 각각 64.85대 1,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정했다. 공모청약에서도 청약증거금을 각각 194억원, 2952억원 모으는 데 그쳤다.
반면 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한 아스테라시스는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7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219개 기관이 참여해 1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처럼 기업들의 공모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새내기주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총 14개 종목이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으로, 월말 상장 종목 간 수급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장 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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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