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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뉴욕 증시의 방향성과 주요 변수, 투자 심리를 함께 분석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호실적을 거둔 마이크론 영향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에 나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밀렸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올리는 등 전체적으로 혼조세로 장이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사상 최고치(5만2655.66)을 찍었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1.72포인트(0.14%) 오른 5만1920.6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33포인트(-0.46%) 내린 2만5358.60으로 마쳐 4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포인트(-0.01%) 내린 7357.49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재가 상승을 이끌었다. 존슨앤드존슨은 1.61%, 캐터필러는 6.29% 급등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 하락은 AI(인공지능)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이 급등한 데 따라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선 6.12% 급락으로 반응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MS도 X박스 콘솔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3.46% 내렸고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1.64%, 0.46% 약세로 종료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업체에는 글로벌 슈퍼사이클(초호황)로 인식됐지만 이를 구매하는 빅테크 기업들에겐 비용 부담이 커질 수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실적 전망을 발표한 뒤 주가가 약 16% 급등했다. 퀄컴도 비스마트폰 부문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4%가량 올랐다.
이밖에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며 반응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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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