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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4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3% 급락한 9만76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약 1시간 전 5% 이상 급락, 9만6792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8.21% 급락한 2943달러를 기록, 3000달러가 깨졌다.
특히 시총 3위 리플은 10.97% 폭락한 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약 1시간 전 15% 이상 폭락, 2.51달러까지 추락했었다. 리플이 2.5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뿐 아니라 시총 5위 솔라나는 8.48%, 시총 8위 도지코인은 12.78% 각각 폭락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실행된다.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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