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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5 지진으로 인해 최소 188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지난 24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최소 188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6시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서쪽 약 160㎞ 지점에서 규모 7.1 전진이 발생했다. 전진 발생 39초 후 규모 7.5 본진이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부 카리브해 연안 지역으로 가장 큰 피해는 라과이라 일대로 확인됐다. 강진 이후 여러 건물이 붕괴하면서 구조대는 이틀째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은 무너진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주민이 이름을 부르며 가족을 찾았고 또 다른 생존자는 "모든 것을 잃었다. 아직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부상자가 1520명이며 실종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 직후 전력과 통신망이 일부 마비됐고 지하철 운행 중단과 가스 공급 차질도 발생했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접근을 금지하고 주민들에게 야외 대피를 유지하도록 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2억달러(3090억원) 규모 복구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당국은 붕괴 건물 복구와 구조 장비 확보에 먼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은 국제 수색·구조팀이 수시간 내 베네수엘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카타르, 멕시코 등 여러 국가가 구조 인력과 의료 지원에 나섰다. 다만 공항 일부 시설 피해로 인해 물자 수송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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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