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킨텍스 지원 시설 용지인 S2부지(대화동 2600-7번지) 매각을 위해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26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부결됐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S2부지는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숙박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계획된 땅이다. 시는 이곳에 호텔을 유치해 국제 전시·컨벤션 수요를 뒷받침할 체류 기반을 확충하려 했으나, 2024년부터 이어진 심의 과정에서 벌써 다섯 차례나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재 킨텍스 인근 숙박시설은 소노캄, 글로스터 호텔의 1248실에 불과하며 올해 착공 예정인 앵커호텔을 포함하더라도 1548실에 그친다. 전문기관 분석에 따르면 제3전시장 운영이 안정화되는 2032년 기준 필요 숙박 객실 수는 3000실 이상으로 추정돼 수요 대비 공급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는 전시·컨벤션·공연 관람 수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방문객의 체류를 뒷받침할 숙박 인프라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킨텍스와 인접한 S2부지를 활용해 숙박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도시 방문 수요를 체류형 소비로 연결하여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숙박 인프라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와 더불어 현재 본공사가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따른 현실적인 재원 문제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안건이 여러 차례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의 마이스 산업 성장과 도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검토가 이어져야 할 사안"이라며 "공유재산관리계획 통과를 목표로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며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