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경고에 압박 수위 높여… "강력한 함정 배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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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경고에 대해 오히려 협상을 압박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의 경고에 대해 "그가 왜 그런 말을 안 하겠냐. 당연히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함정들을 그곳에 배치해 뒀다. 아주 가까운 곳이다. 며칠 거리밖에 안 된다"며 "다행히도 협상이 타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그때 그가 옳았는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란 국민은 미국의 위협에 절대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면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끄는 '대규모 함단'이 이란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협상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위협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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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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