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이어지자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선호. /사진=뉴스1


탈세 의혹에 휩싸인 김선호를 향한 광고계 손절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3일 패션 브랜드 빈폴 측은 공식 계정에 업로드 했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달 공개된 이 영상에는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면서 새 모델 발탁 사실을 시사했던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티저 영상은 빈폴 공식 SNS를 비롯해 유튜브 등에서 모두 사라진 상태다. 유튜브 영상의 경우 일부 공개로, 링크를 입력해야만 볼 수 있도록 조치됐다. 이는 최근 불거진 탈세 의혹의 여파로 보인다.

김선호는 현재 소속사 판타지오와 별도로 운영하는 가족 법인을 만들어 실질적인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인의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사내 이사와 감사는 김선호 부모님으로 알려졌다. 김선호가 법인 은행을 이용해 부모에게 월급을 지급했고, 월급을 받은 부모들은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부모가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이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어 있지 않고 김선호 거주지의 주소지가 같다는 점으로 인해 페이퍼 컴퍼니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판타지오 측은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공식입장으로 완벽하게 해명이 되지 않은 가운데 김선호가 전 소속사에 속했을 당시 해당 1인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자 판타지오 측은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시적으로 (이전 소속사로부터) 정산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전 소속사 측은 "배우가 요청한 곳으로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