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4)이 이른바 '안티 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7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사진은 2023년 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김호중.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김호중이 안티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5부는 김호중이 A씨 등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김호중은 2020년 불거진 병역 논란과 관련해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된 부정적인 글을 올린 이들을 상대로 이듬해 6월 7억6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김호중 측은 행위가 일회성이고 상습성이 낮아도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재판에 넘겨졌고, 실형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김호중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 중이다.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