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박람회서 '악취·오염' 잡는 혁신 기술 선봬
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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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10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에 참가해 퓨로텍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퓨로텍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전시관 전면에 총 5개의 퓨로텍 라인업을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청소기·정수기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포장, 의료장비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을 적용했다. B2B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시설을 구축해 연내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LG전자는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500톤(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기능성 유리 파우더 수요가 늘어 확장에 나섰다. 2023년부터 유리 파우더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특허, 표준인증 개발 등 관련 연구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퓨로텍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규제 등록을 마쳤다. 유럽과 미국은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을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해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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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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