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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치맥페스티벌,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2기(2026~2027)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대표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는 전국에서 접수된 1천여 개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빅데이터 분석, 온라인 국민투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0곳을 가렸다. 권역별로는 경상권이 3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대구는 3곳이 포함됐다.
선정된 문화자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정부의 집중 홍보 지원을 받는다. 인증 현판 설치를 비롯해 안내책자 제작, 온라인·글로벌 마케팅 등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상설·기획전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풀어내고 있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역의 닭고기 산업 인프라와 무더운 여름이라는 도시 특성을 결합해 2013년 시작된 축제로, K-푸드 '치킨'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수성못은 '대구12경' 가운데 하나로, 2010~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친환경 호수공원이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지로 알려진 역사성도 지닌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대구의 문화·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선정 자원을 축으로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확대해 문화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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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