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매출 3.5조원 육박 '사상 최대'
영업이익 1017억원… 전년 대비 8% 증가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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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연 매출과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의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 등 신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3조48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8.1%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980억원, 300억원으로 각각 5.6%, 19% 올랐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4분기의 경우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사업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562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으로 상품·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해 운영 효율을 제고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온라인 유통 사업의 연 매출 규모는 55% 증가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더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8934억원을 기록했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웠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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