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지난해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지난해 백화점 및 해외 사업 중심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3년 만에 반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은 54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3조5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백화점 사업과 마트·슈퍼 사업 매출은 각각 9525억원, 1조6534억원으로 4.4%, 1.1%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 증가한 227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의 영업이익은 2260억원으로 25.7% 성장했고 마트·슈퍼 사업은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적자 폭을 개선했다. 베트남 중심의 해외사업 성과 개선도 힘을 보탰다.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상장 이후 실시한 중간배당 1200원에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했다.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은 4000원으로 증액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대형점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며 "국내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