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배우 성룡(71)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가라테 키드: 레전드" 시사회에 참석한 중화권 배우 성룡. /사진=로이터


중화권 배우 겸 영화감독 성룡이 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성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샤오홍슈 계정을 개설한 뒤 다양한 포즈가 담긴 셀카와 함께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로 찍어야 할 것 같냐"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성룡은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늘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몰두해 왔다"며 과거부터 ADHD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ADHD라는 제약 속에서도 성실한 직업의식으로 경이로운 액션 연기를 선보여 온 그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성룡이 앓고 있다고 밝힌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뜻한다.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지만 성인 환자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1954년생인 성룡은 올해로 71세를 맞았다. 그는 희극학교(경극학교)에 들어가 10년 동안 연기와 무술 훈련을 받았다. 이후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했고 이어 '협녀', '정무문', '광동소노호', '취권', '용형호제2', '취권2', '프로젝트 A', '쾌찬차', '용적심', '쿵푸팬더'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홍콩 대표 액션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