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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 제조업체 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 휴무 기간 및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29개사(48.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 업체가 증가한 것이다.
설 상여금 지급 형태를 보면 정규 상여금 또는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20개사(33.4%)였으며 지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11개사(18.3%)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가운데 정률 지급 방식은 10%에서 최대 100%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지급률은 51.0%로 집계됐다. 정액 지급 방식의 경우 평균 44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 제공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의 36개사(60.0%)가 '제공한다'고 응답했으며 주로 2만~5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이 많았다. 일부 업체는 근로자 편의를 고려해 복지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대체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선물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13개사(21.7%), 지급 여부 미정은 11개사(18.3%)였다.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57개사(95.0%)는 설 연휴 기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45개사(75.0%)는 공장 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 일정이나 납품 문제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병행하는 업체는 12개사(20.0%)였고 휴무 없이 정상 가동하는 업체도 1개사(1.7%)로 조사됐다.
설 휴무 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49개사(8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과 5일 휴무가 각각 3개사(5.0%), 2일 휴무 2개사(3.3%), 생산 일정 조율 등의 사유로 휴무 일정이 미정인 업체는 2개사(3.3%)였다.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업체는 1개사(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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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박영우 기자
대구·경북 현장을 발로 뛰며 사실과 원칙, 정론정필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