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힙해졌다… G락페에 1020세대 '환호'
지난달 1020 거래액 33% 증가
G락페 흥행… 누적 조회 2.1억회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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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이커머스 G마켓이 젊은 고객층 유입에 힘입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사이트 활성화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1020세대 거래액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분위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전개한 광고 캠페인이 젊은층의 구매를 이끌면서 플랫폼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G마켓은 지난달 연령대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1020세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3%를 기록하며 전 연령층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3040세대와 5060세대는 각각 1%, 7% 증가했다. 주 고객층인 3040세대를 넘어 젊은 소비자층의 구매가 늘어난 것은 플랫폼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1월 한 달간 1020세대 고객은 활용도가 높은 e쿠폰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과자류 등 가공식품과 커피·음료가 뒤를 이었고 신학기를 앞두고 PC 주변기기나 노트북·게임기 등 디지털가전 수요도 많았다.
전체 사용자수 성장세도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G마켓의 1월 4주차 WAU(주간사용자지수)는 전년 대비 25% 늘며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1주차 10%로 시작한 WAU는 매주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3년 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하는 데 성공하는 등 사용자 수 증가는 거래액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 광고 캠페인의 흥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경호, 박완규, 체리필터 등 유명 가수를 모델로 기용한 해당 광고는 현재까지 총 10편의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1000만회를 기록했다.
최근 설 프로모션 모델로 발탁된 그룹 H.O.T. 편 본편 영상은 지난 1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000만뷰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광고의 흥행은 1020 고객층의 유입으로 이어졌다.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광고 때문에 G마켓부터 생각난다", "광고 덕에 오랜만에 G마켓에 들어갔다"는 식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새롭고 감각적인 광고 캠페인과 시의성, 트렌드에 맞는 프로모션 전략 등이 맞물리며 젊은 고객과 기존 고객의 재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혜택으로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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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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