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왼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공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복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10일 생명의숲과 '안동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조속히 복원하고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명의숲은 2027년까지 2년간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 일원의 시유림 1.35ha를 대상으로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복원 과정에서는 생태적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밀원수와 활엽수 위주로 식재가 이뤄지며, 단순 조림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현재 남선면 현내리를 중심으로 시민 기부와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두의 숲(기부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명의숲을 비롯해 미래숲, 굿피플 등 민간단체가 복원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상처 입은 안동의 산림을 되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준 생명의숲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숲이 더욱 건강하게 회복되고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