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세뱃돈 어떡할거야?"… '최고 14%금리' 눈길끄는 저축은행 예적금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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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고민이 생긴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 회사에서 나온 성과급을 어디에 넣어둘 것인지가 문제다. 주식이나 펀드처럼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은 부담스럽고 통장에 그대로 두자니 아쉽다. 이럴 때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가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축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3.25% 수준이다. 다올저축은행의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처음만난예금'이 대표 상품으로 두 상품 모두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며 연 최고 3.25% 금리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연 2.90%)보다 0.3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올저축은행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하루만 맡겨도 기본금리가 적용되고 만기 시 추가금리가 더해지는 12개월 정기예금이다.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직장인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활용도가 높다. 애큐온저축은행 '처음만난예금'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에게 0.3%포인트, 개인정보 마케팅 동의 유지 시 0.1%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연 3.21%), NH저축은행 'NH특판정기예금'(연 3.20%), SBI저축은행 '정기예금'(연 3.20%), JT저축은행 'e-정기예금'(연 3.15%) 등도 비교 대상에 오른다. 금리 격차는 크지 않지만 0.2~0.3%포인트 차이만으로도 1년 기준 이자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세부 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적금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라이킷(LIKIT) 적금'은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14.00% 금리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지정하고 3개월 이상 납부하면 연 2.0%포인트, LOCA LIKIT 카드 누적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연 7.0%포인트, 자동이체 납부 실적 3개월 이상이면 연 3.0%포인트가 각각 더해진다. 월 최대 불입액은 30만원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애(愛)랑해적금'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8.00% 금리를 제공한다. 임신·출산·자녀 등 아이사랑우대 조건 중 1회를 충족하면 연 3.5%포인트, 입출금통장 월 평잔 50만원 이상을 3회 이상 유지하면 연 1.5%포인트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불입액은 30만원이다.
DB저축은행 'DB행복씨앗적금' 역시 목표다짐 선택(0.5%포인트), 만기해지(0.5%포인트), 마케팅 전체 동의(0.5%포인트), 가입기간 내 결혼·임신·출산 충족(0.25%포인트), 다자녀 가정(0.25%포인트)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6.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는 금융사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특정 지점이나 비대면 채널에서만 가입 가능한 경우가 있다"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저축은행당 1인 1억원까지 보장되므로 큰 금액을 운용할 경우 분산 예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설 명절 용돈과 성과급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굴리려는 소비자라면 조건과 한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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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홍지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