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시대]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 주의할 건 'LDL'
관상동맥 질환 위험 키우는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건강에 긍정적… 기준치 이상 필요
"건강 위해선 지방 섭취 조절하고 운동해야"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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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수치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이다.
1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혈관벽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원료다.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등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중성지방을 반영해 총콜레스테롤을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건 L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에 지방 등 찌꺼기를 축적시켜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키운다. 동반된 위험인자 보유 여부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를 정상으로 본다.
HDL 콜레스테롤은 말초 조직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고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남성은 40mg/dL, 여성인 50mg/dL 이상 유지하는 게 좋다. 중성지방의 경우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만 과다하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중성지방은 150mg/dL 이상이면 문제가 된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금연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총지방 섭취는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5~30% 이내로 유지하고 포화지방은 7%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트랜스지방은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은 중증도 강도로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실시하면 된다.
질병청은 "체중이 증가하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아지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지므로 체질량지수(BMI)를 23 미만으로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피해야 한다"며 "금연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 크게 줄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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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