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로봇청소기 시장, 신제품 경쟁 후끈
중국 업체 강세 속 영국 다이슨도 참전… 삼성전자, 신제품으로 판뒤집기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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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보락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가운데 영국 다이슨,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판도를 뒤집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이 50% 가량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코백스, 드리미, 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까지 합치면 중국산 로보청소기의 점유율은 6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락은 이달 말 신제품 'S10 맥스V 울트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 제품은 바퀴가 달린 다리를 장착해 계단을 올라서면서 청소가 가능하다.
한때 한국 무선청소기 시장을 장악해던 영국 다이슨도 지난달 한국 시장에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는 초록 불빛이 바닥 얼룩과 먼지를 비추면, HD 카메라와 AI 기술이 젖은 액체나 마른 이물질 등 얼룩을 식별한다.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최대 15회까지 청소 과정을 반복한다.
케이블, 양말, 반려동물 배설물 등 가정 내 다양한 장애물도 인식해 청소가 필요하지 않은 요소는 우회한다. 마이다이슨 앱을 통해서 작동을 조절할 수 있다.
청소 후 오염된 물은 스테이션에서 분리하고 맑은 물로 세척하며 롤러는 40도 열풍으로 건조해 박테리아 번식을 차단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판 뒤집기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과 AI 기반 고도화된 주행 성능, 독보적인 스팀 살균 기능에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더 강력한 10W 흡입력을 갖춰 10kg의 덤벨을 가볍게 들어올린다. 벽면까지 밀착해 걸레질하는 '팝 아웃 콤보', 모서리와 구석의 먼지를 닦는 '팝아웃 사이드 브러시' 기능도 탑재됐다.
물걸레 세척판의 먼지와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이 적용됐으며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도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가구장 리폼을 담당하고 연계된 제품 설치 전문 협력회사가 로봇청소기 제품 설치를 진행해 고객에게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설치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폼한 가구장을 기존대로 원상 복구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서비스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신제품은 국내 로봇청소기 기준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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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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