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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 1위로 이름을 올리며 8년 만의에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으로 꾸려진 한국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에서 4분04초72를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의 마지막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은 2018 평창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 탈환을 향한 의지가 남다르다.
준결선 레이스는 순탄치 않았다. 1번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초반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김길리에게 배턴을 넘겼고, 이소연·심석희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한국은 줄곧 2위 행진을 이어갔다. 잔여 10바퀴를 앞두고 최민정이 추월에 성공해 선두를 빼앗았지만, 이소연이 주행하던 7바퀴를 남긴 시점에 중국에 다시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반전은 최민정이 다시 빙판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심석희에게 배턴을 받아 출발한 최민정이 인코스를 파고들며 중국을 따돌리고 선두를 되찾았다.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잔여 2바퀴를 전력 질주하며 가장 먼저 골라인을 통과,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선은 19일 오전 4시51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와 함께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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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