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위증 피의자에 66억 보너스…쿠팡, 법치 비웃는 오만"
"트럼프 측근 영입해 미국 기업 행세…한국 소비자 돈이 한국 정부 협박 부메랑으로"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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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쿠팡 임시대표의 거액 주식 보너스 지급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에 쿠팡과 미국의 디지털 통상 압박에 단호히 맞설 것을 촉구했다.
박찬규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국회 청문회 위증 피의자 신분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에게 66억원 규모의 주식 보너스가 지급됐다며 대한민국 법치를 비웃는 오만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식보유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로저스 임시대표는 성과 조건부 보상 주식으로 쿠팡 클래스A 주식 26만9588주를 부여받았다. 규모는 약 457만7604달러(약 65억8000만원)에 달한다.
박 대변인은 쿠팡 측이 예정된 성과 보상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국민 눈에는 수사 중인 인물에 대한 입막음용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쿠팡이 지난 5년간 수백만 달러를 미국 정치권에 뿌리며 트럼프 측근들을 줄줄이 영입해 미국 기업이라는 방패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미국 정치권의 뒷돈이 되고, 그 돈이 다시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의 내정 간섭 문제도 거론했다. 밴스 부통령이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은 명백한 내정 간섭이자 외교적 결례라고 규탄하며, 한미 무역 합의를 볼모로 삼는 행태를 패권적 갑질이라고 직격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부를 향해 쿠팡과 미국 정치권의 압박에 당당히 맞서고, 쿠팡에 대한 모든 수사와 조사를 한 치의 후퇴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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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