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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축구 선수 최초로 통산 500골 고지를 밟았다.
뮌헨은 14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케인이 전반 22분과 25분에 멀티골을 터뜨리고 레온 고레츠카가 후반 25분 쐐기골을 보탰다. 이로써 뮌헨은 18승 3무 1패(승점 57)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케인의 역사적인 기록이었다. 브레멘전 멀티골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합산한 통산 득점이 500골에 도달한 것으로, 잉글랜드 선수 중 이 고지를 밟은 것은 케인이 처음이다. 공식전 743경기에서 오른발 318골, 왼발 88골, 헤더 94골로 채운 기록이다.
팀별로는 손흥민(34·LA FC)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 시절이 280골로 가장 많고, 뮌헨에서 126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8골(역대 최다)을 기록했다.
케인의 500골 달성 속도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데뷔 753번째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는 632번째 경기에서 각각 500골을 달성했다. 케인은 743경기 만에 이 이정표를 넘어섰다.
한편 한국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30)는 최근 2경기 결장 후 이날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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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