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저격 글 돌연 삭제하더니…" 다 믿지 마, 사랑해요"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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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 '주사이모' 이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큰사위가 설날 아침 장모님께 전화드렸다"며 "수화기 너머로 사위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장모님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신다"고 밝혔다.
이어 "'큰 애가 너무 걱정돼서 3개월이 되도록 전화 한 통을 못 하겠어. 괜히 힘들어할까 봐' 한참을 우시던 장모님께 큰 사위는 조용히 말한다.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옆에서 잘 지키고 있습니다. 어머님 건강부터 챙기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씨는 "수화기 너머로 말없이 흐르는 눈물과 차마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이 조용히 오간다. 엄마. 기사 내용들 다 믿지 말아요. 제 걱정 하지 말아요.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이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으면서 국내에서 병원 밖을 돌며 각종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건과 연루된 박나래 등 연예인들은 이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는 주장이다.
지난 7일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글과 함께 전과 무, '나 혼자 산다' 로고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현무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으나 현재 글은 삭제됐다.
이후 지난 14일에는 "너란 매니저. 나래가 그렇게까지 걱정되었다면 왜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이지? 공익 제보자라고 하기엔 너무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 보냈고 걱정이라 하기엔 너무 계산적이니까. 진짜 공익이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수사기관을 찾았겠지. 굳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하고 이슈가 곧 돈이 되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목적이 있었겠지"라고 박나래 전 매니저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네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웠다. 사람을 믿는 법도 지켜야 할 선도 약속이 둘만의 신뢰가 아니라는 것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법도. 앞에서는 웃으며 사랑한다, 고맙다고 말하던 너란 XXX"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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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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