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1심 생중계…"대중 분노로 계엄 좌절"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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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외신은 "수십년간 이어온 한국 민주주의를 흔들 뻔한 내란 주도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공영방송 BBC, 중국 CCTV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의 윤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 사실을 긴급 속보로 생중계했다.
CNN은 이날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전격적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의 권위주의적 과거에 대한 어두운 기억을 되살리고 헌정 위기를 초래했다"며 "국가 민주주의 핵심을 흔든 행위로 비판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포고령을 통해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언론을 군 통제 하에 두도록 했으며 무장 병력으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급습했다"며 "그러나 대중 분노가 거의 즉각적으로 그의 계엄 통치를 좌절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민들이 군의 본회의장 장악을 저지하는 사이 국회에 모인 의원들이 계엄 해제를 의결했다"며 "윤 전 대통령은 6시간 만에 계엄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CCTV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와 계엄령 선포를 언급하며 "검찰은 이 역사적 교훈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이 발생했으며 형을 선고할 때 '재범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30년,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에게는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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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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